🌙 품사의 방

한밤의 도서관 · 서가 사이에 숨은 문 하나

⏳ 제한시간 5분

📜 갇힌 밤

방과 후, 도서부 활동으로 혼자 서가를 정리하던 중 낡은 책 한 권을 잘못 건드렸다.

순간 조명이 꺼지고, 육중한 철문이 스스로 닫혀 버렸다. 어디선가 오래된 벽시계 소리가 들려온다 — 째깍, 째깍.

책상 위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— "말의 자리를 아는 자만이 이 방을 나갈 수 있다. 마지막 촛불이 꺼지기 전에, 방 안 곳곳에 숨은 비밀번호 여섯 개를 모두 찾아라."

서가, 책상, 벽, 사전대, 테이블, 서랍장 — 방 안 구석구석에 실마리가 숨어 있다. 촛불은 5분이면 다 타버릴 것 같다. 서둘러야 한다.